제약바이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에 대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기존 ‘스테키마’가 보유한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을 추가해 승인받은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2종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두 제품의 적응증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특허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 유럽, 올해 3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유럽 주요 5개국과 네덜란드 등에 출시된 후 빠르게 시장 입찰을 따내며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을 맺어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이볼마의 허가로 유럽 내 시장 커버리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의 상호 보완적 특성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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