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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이사의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
더본코리아는 이날부로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를 종료하고 백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 경영을 위한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대표 직속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품질과 가맹, 유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 전담팀 확충, 가맹사업본부 이원화, 해외 수출 조직 신설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윤리 경영 기반도 강화한다. 내부 감사, 전략 홍보, 정보 보안 등 핵심 조직을 새로 꾸리고, 현장 감각을 갖춘 젊은 중간관리자도 적극 발탁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백 대표(60.0%)에 이어 강 이사는 회사 지분 14.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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