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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대성이 소유한 논현동 빌딩이 7년 만에 약 65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31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빌딩(대지면적 275평)을 현재 약 964억원으로 추정되는 시세에 매각할 경우, 654억원의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2022년 인근 건물이 평당 약 3억 24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평당 3억 79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해당 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2019년 불법 유흥주점 운영 및 성매매 알선 정황이 보도되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유흥업소는 식당과 사진관으로 위장해 비밀리에 영업해왔고, 관련자들은 법적 처벌을 받고 내부 철거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건물주인 대성에게는 불법 운영 사실을 인지했다는 증거가 없어 2020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대성의 빌딩은 일반 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어 향후 최소 11층 이상으로 증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물 뒤편에 있는 2개 필지를 함께 개발하면 더 큰 규모의 빌딩으로 재건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성은 2022년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고 알앤디컴퍼니로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후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강남과 ‘한일톱텐쇼’ MC를 맡고 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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