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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정채연이 '조립식 가족'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매거진 '싱글즈'는 JTBC '조립식 가족'에서 활기차고 긍정적인 윤주원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정채연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정채연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물론 블랙드레스에 레드립의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에 대해 "청춘이었다"라고 전했다. "되돌아보면 행복한 기억뿐이에요. 굉장히 뜨거웠고 열정적인 현장이었어요. 모두가 치열하게 진심을 다했거든요. 따듯한 내용의 드라마라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요. 그 점이 끌려서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라며 회상했다.
극 중 윤주원을 보며 정채연이 느낀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뭐든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이요. 어차피 달라지는 게 없다면 주원이처럼 행동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뭐든 직진하는 성격도 부러워요. 하고 싶은 말도 주저 않고 힘든 일도 직접 부딪히니까요"라며 그녀의 생각을 전했다. 정채연과 윤주원이 굉장히 닮은 거 같다는 말에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반응 중 가장 좋았던 피드백에 대해 "제 색깔을 녹인 사랑스러운 주원이가 탄생했다는 댓글이요.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윤주원'이라는 캐릭터를 저만의 색깔로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우려한 분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 댓글을 보고 뛸 듯이 기뻤어요"라며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에 대한 실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엄마가 OTT로 스트리밍하듯 주무실 때 빼고는 늘 드라마를 틀어놨대요. 친언니도 평소에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제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 겸 드라마 소감을 엄청 장문으로 보냈더라고요"라며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와 캐릭터가 정말 많아서, 코믹, 로맨스, 액션 도전해 볼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좋을 거 같아요"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성실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거예요"라며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성실히 나아가는 정채연의 열정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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