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아바타’ 속편, “제이크 가족이 인간과 투쟁하는 이야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4편의 ‘아바타’ 속편 스토리 구상을 밝혔다.

그는 7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 공연 ‘토루크-첫 번째 비행’에 참석해 공연과 영화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토루크’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사랑하는데, 영화 디자인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4편의 속편 디자인을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실 세계와 영화 세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속편의 스토리라인은 제이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이 인간과 투쟁하는 가족 서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양의 서커스 최신작 ‘토루크-첫 번째 비행’은 영화 ‘아바타’에 영감을 받은 공연으로, 지난해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를 사랑한다고 밝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속편 개봉일도 언급했다.

그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2018년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게 중요한 것은 첫번째 영화가 언제 나오느냐가 아니라 개봉 패턴의 리듬”이라며 “나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선보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바타2’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 중이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스티븐 랭,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한다.

아바타2’는 2018년, ‘아바타3’는 2020년, ‘아바타4’는 2022년, ‘아바타5’는 2023년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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