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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신인배우 정소민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정소민은 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김도형)에서 극중 오하니 역으로, 방송 초반 김현중에게 쏠렸던 관심이 점차 정소민에게 넘어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집이 무너지면서 백승조(김현중 분)네 집에서 지내게되는 오하니(정소민 분)가 백승조에게 과외를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백승조를 짝사랑하지만 그런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백승조를 자신에게 넘어오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만화적 감성으로 코믹하게 그려졌다.
주목을 받고 있는 정소민은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으로 최근 종영한 '나쁜남자'(SBS) 이후 두번째 작품이다. 특히 김현중의 캐스팅이 확정되고 여자 주인공으로 어떤 배우가 출연하게 될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여자 배우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소민이 최종 낙점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방송이 끝난 후 해당 게시판에는 "미모만 따지면 솔직히 부족하지만, 오하니 캐릭터와는 딱이다. 오히려 쌍꺼풀없는 눈이 더 귀엽다" "정소민의 연기가 오하니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얼굴도 신선하고 매력적이고 연기도 아직 신인이지만, 사랑스러운 맛이 있다" "오물오물 입을 움직이며 대사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오히려 김현중보다 정소민이 더 기대된다" 등의 의견으로 정소민의 연기에 칭찬과 응원을 보냈다.
반면, 한 시청자는 "정소민이 상대적으로 김현중에 밀리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보다 눈에 띄나?"라며 정소민의 외모에 대해 김현중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소민과 김현중이 주인공으로 나선 '장키'는 일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대만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기를 끌지 주목받고 있다.
['장난스런 키스'의 정소민. 사진 = MBC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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