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 임창용과 이혜천이 나란히 출격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혜천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5-6으로 뒤진 4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38개였고, 평균자책은 18.00에서 12.00으로 떨어졌다.
선두타자 구로바네 도쓰키를 땅볼 처리한 이혜천은 우치가와 세이이치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혜천은 후속타자 이시가와 다케히토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브렛 하퍼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무라타 슈이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후 터멜 슬렛지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혜천은 호세 카스티요와 시모조노 다쓰야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막아냈다.
이어 임창용은 6-6으로 연장전에 접어든 10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42에서 1.36으로 떨어졌다.
첫 번째 타자 슈이치를 삼진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야마자키 노리하루를 유격수 땅볼로, 호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임창용은 연장 11회서 다쓰야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인 니누마 신지와 마쓰모토 게이지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임창용은 이어 우치가와와 이시가와를 각각 땅볼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한 후 12회초 교체됐다.
야쿠르트는 요코하마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6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야쿠르트 임창용]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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