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김태균(지바 롯데), 류현진(한화) 등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24명의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범현 대표팀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 김성한, 서정환, 이순철, 강문길 위원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여 마라톤 회의 끝에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프로선수 23명과 아마추어 선수(김명성) 1명으로 구성됐고 투수가 10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진출선수는 추신수, 김태균 2명이 포함됐다.
병역혜택이 절실한 추신수를 비롯해 10명의 병역미필자 선수도 포함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14명)보다 4명 줄어든 숫자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24명 최종명단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투수(10명)
▲우완(4명)= 안지만(삼성), 윤석민(KIA), 송은범(SK), 김명성(중앙대)
▲좌완(4명)= 류현진(한화), 김광현(SK), 양현종(KIA), 봉중근(LG)
▲언더핸드(2명)= 정대현(SK), 고창성(두산)
△포수(2명)=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1루수(2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2루수(1명)= 정근우(SK)
▲3루수(2명)= 최정(SK), 조동찬(삼성)
▲유격수(2명)=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외야수(5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사진 =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타선을 이끌 추신수(왼쪽)와 김태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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