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앨런 스미스(29)가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안토니오 발렌시아(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발렌시아가 재활 치료를 잘 받고 완전히 회복되어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며 "팬들의 응원이 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맨유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 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금까지 이렇게 끔찍한 부상을 보지 못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스미스가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데는 꼬박 8개월이 걸렸다.
이에 스미스는 "나는 현재 발렌시아의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그와 같은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며 발렌시아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결심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 매우 지루한 일정이 되겠지만 그라운드에서 뛰어야 한다는 목표가 그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지난 200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 9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부상과 그에 따른 부진 등으로 좀처럼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2007년 8월 뉴캐슬로 이적했다.
[사진 = '더선'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