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효진(현대건설)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AVC컵서 이란을 꺾고 예선 2연승을 달렸다.
박삼용(KT&G)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예선 A조 2경기서 이란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23)으로 제압했다. 준결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대표팀은 21일 오후 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카자흐스탄과의 첫 경기와는 달리 이날 김민지와 나혜원(이상 GS칼텍스)을 주전으로 내세운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신장이 작은 이란의 변칙 공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15-13서 김연경의 시간 차 공격, 서브 에이스, 김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세영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23-17로 도망간 대표팀은 김연경의 밀어넣기와 양효진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대표팀은 8-8서 한수지의 다이렉트 킬, 김연경과 한수지는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이어 김민지의 대각선 공격과 김연경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19-9로 앞서나갔다.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김민지의 공격과 양효진의 다이렉트 킬, 블로킹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대표팀은 3세트 12-14서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이동공격, 블로킹이 이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되찾은 대표팀은 한수지의 다이렉트 킬과 한유미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한수지의 2단 공격과 김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추가한 대표팀은 이란의 변칙 공격에 한점 차로 쫓겼지만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 공격과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 양효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