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정진 "상대 여배우가 정지훈이라 너무 좋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정진이 상대 여배우로 이나영과 윤진서가 아닌 정지훈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정진은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수목드라마 '도망자Plan 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이하 '도망자')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과 연기 호흡을 맞춘 특이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정진은 "올 한해 정지훈의 뒤태를 가장 많이 본 것은 아마 나 일 것이다"며 극중 정지훈의 뒤를 쫓는 장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찍으면서 액션신이 많기때문에 서로 잡고 때리고 뒤에서 껴안고 하는 등 스킨십이 많다. 상대 여배우가 정지훈이라 굉장히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극중 이정진은 외사과 수사반장 도수 역으로 지우(정지훈 분)한테 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기위해 지우를 잡는데 혈안이 된 인물이다.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리얼액션으로 담아낸 첩보멜로물로, 오는 29일 저녁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정진(맨오른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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