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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대만) = 남안우 기자] 소니 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진출을 선언한 SS501 출신 박정민이 “마치 연습생 신분으로 되돌아간 기분”이라며 “1년 뒤 중화권에서 바람을 좀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2시 대만 타이베이 포모사호텔 3층에서 열린 ‘소니 뮤직 & 박정민 전속계약 기자회견’ 이후 한국 취재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인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활동 6년 만에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이날 소니 뮤직과 정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진출을 선언했다. SS501 멤버로는 처음으로 중화권에 진출한 박정민은 중국과 대만, 홍콩을 기반으로 한 중화권 내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소니 뮤직 또한 K-POP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박정민과 계약하면서 향후 중화권 내에서 K-POP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및 매니지먼트를 펼칠 계획이다. 최진동 아시아(중화권) 총괄 회장은 박정민의 장점을 “유쾌하고 친근감 있는 이미지”라고 추켜세웠다.
이와 관련 박정민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편하게 웃고 그러다보니 이쪽 분들이 그런 것들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중화권) 이쪽 언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좋게 보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6월 SS501의 공식적인 계약 만료 후 중화권 진출을 결심했던 박정민은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큰 결심이었다”며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CNR미디어와 소니 뮤직과의 신뢰와 믿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CNR미디어는 박정민의 국내 새 소속사다.
지난 17일 일본 진출에 이어 중화권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박정민은 1일 귀국, 올해 말께 발표할 국내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0일 중화권 진출을 공식 선언한 SS501 출신 박정민. 사진 = CNR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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