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용우 기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임무를 갖고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제구력 난조가 결국 화를 불렀다. 롯데 장원준이 4차전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제구력 난조가 이어지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장원준은 3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4⅔이닝 7안타 2실점(2자책) 3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스트라이크 46개)였다.
초반부터 제구력 난조가 이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과 오재원을 출루시킨 장원준은 김현수와 최준석을 범타로 처리했다. 2사 만루서는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원준은 2회초 1사 2루서는 이원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3회초에서는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주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안정을 되찾은 장원준은 4회초 두산 타선을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김현수는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서 최준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배장호에게 넘겨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로 등판한 롯데 장원준.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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