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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남·녀 배구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억원의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4일 오전 밀레니엄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배구대표팀 지원단' 기자회견서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KVA)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이 단장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억원의 포상금이, 은메달의 경우에는 50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보다 100% 인상안이다.
더불어 훈련수당에서도 파격적으로 인상된다. 선수들과 감독은 월 300만원, 코치는 200만원, 트레이너는 100만원을 받게 된다. 소요예산은 약 9억 10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배구협회와 배구연맹이 공동 출연, 후원기업유치, 보험 가입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으로 코칭스태프와 지원단, 스포츠과학자의 연계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일본과 중국 등 경쟁 상대팀에 대해 전력 분석을 하게 되며 스포츠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현지 환경을 조사하며 적응훈련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표팀의 사기를 진작하고 모티브를 제공하려고 한다"라며 "공동 지원을 통해 배구인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대한배구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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