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임창정이 영화 흥행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은 “이 영화가 손익 분기점을 넘기면 신근호 감독의 빚을 갚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사실 신 감독이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갚아주기로 했다”며 “그래서 영화 촬영을 하다 손익 분기를 넘기면 받는 인센티브로 그 빚을 갚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창정은 “작은 돈은 아니지만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며 “예전에 배우 김선아에게 BMW도 사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영화 ‘불량남녀’는 신용 불량에 시달리고 있는 강력계 형사 ‘극현’(임창정 분)을 성격이 불량한 카드사 독촉 전문가 ‘무령’(엄지원 분)이 빚을 받아내기 위해 수시로 전화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임창정, 엄지원, 사희, 정은우 등이 출연하고 신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빚 독촉 전화를 계기로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게 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불량남녀’는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