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난타전 끝에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를 당한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남은 6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알 샤밥과의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성남은 1차전 패배로 인해 오는 20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서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알 샤밥과의 1차전 후 AFC홈페이지를 통해 "양팀은 흥미로운 경기를 했다. 많은 골이 터졌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좋은 결과를 원했고 많은 골을 기대했다"는 신태용 감독은 "알 샤밥이 승리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경쟁 중이다. 2차전에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공격적으로 나서 알 샤밥의 약점을 이용하겠다"며 "알 샤밥의 수비는 좋지 못하고 우리는 그것을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알 샤밥의 호사티 감독은 성남전 역전승에 대해 "우리가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수비적인 실수가 있었고 성남에게 3골을 쉽게 허용했다"면서도 "오늘 승리는 선수들의 정신력 덕분이다. 공격진의 활약은 좋았지만 수비진은 해야할 일이 많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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