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들이 한일전서 경계할 선수들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혼다(CSKA모스크바)를 손꼽았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한일전을 치르는 가운데 해외파 선수들은 7일 정오 파주NFC에 소집됐다. 한일전을 앞둔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일본의 유럽파 선수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볼턴)은 "일본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독일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혼다를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수 가가와 신지를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낸 수비수 조용형(알 라이안)은 "동아시아연맹컵때 경기를 해봤다.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서 활약했던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 역시 가가와 신지에 대해 "일본에서 위협적이고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오카자키도 위협적이다. 골도 많이 넣고 스타일이 염기훈과 비슷해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가가와 신지는 올시즌 도르트문트서 4골을 터뜨려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오르며 소속팀을 리그 2위로 이끌고 있다. 가가와 신지는 지난달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남아공월드컵 본선서 두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16강행을 이끈 혼다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은 "일본 역시 월드컵을 통해 그들의 장점을 발휘했다. 월드컵 이전과는 다른팀이 됐다"며 "유럽 선수들의 좋은 활약은 일본의 강점"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한일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은 8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혼다(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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