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지훈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인 '두목곰' 김동주(34)가 올 포스트시즌 6경기만에 드디어 첫 홈런을 작렬했다.
김동주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 차우찬으로부터 동점 2점홈런을 터트렸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주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차우찬의 4구째 131km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첫 홈런이자 두산이 자랑하는 클린업트리오 '김동석' 트리오 중에서도 처음 나온 홈런이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두산은 이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빼앗아왔다.
[동점 투런포를 터트린 김동주. 대구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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