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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시인 고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아쉽게 무산된 가운데, 1896년부터 이어져온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가 어디인지 관심을 끈다.
역시 미국이다. 노벨상은 평화상, 문학상, 물리학상, 화학상과 의학상, 경제학상 6개 분야로 나뉘는데 해마다 '미국의 독주'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은 283명으로 2위 영국과도 서너배 차이가 난다.
미국에 이어서는 영국이 9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74명의 독일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프랑스(51명) 스웨덴(31명) 스위스(21명) 러시아/소련(17명) 이탈리아(15명) 네덜란드(14명) 덴마크, 오스트리아, 일본(12명)의 순이다.
그러나 일본은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스즈키 아키라(홋카이도대 명예교수)와 네기시 에이치(미국 퍼듀대 교수)를 배출하는 등 2005년 이후 총 5명의 수상자를 더 배출해 현재까지 일본 국적의 노벨상 수상자는 17명이 됐다. 그 결과 현재 일본은 러시아와 함께 공동 7위를 마크 중.
반면 한국은 올해 시인 고은이 기대와 달리 노벨상 수상에 실패하면서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이다.
올해는 7일 현재 평화상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만 남아있다.
[고은. 사진 = 고은 공식 홈페이지]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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