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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졸업이 경찰에 의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가 변호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는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타진요'가 제기해 온 학력위조 의혹들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진요'는 '타블로 학력논란'을 제기하고 의혹을 확산시켰던 점에서 일단 궁지에 몰리게 됐다.
확인 결과 '타진요'는 경찰의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 7일 카페에 공지 글을 게재하고 "변호사님을 우리 회원 중에서 찾고 있습니다"라며 회원들에게 알렸다.
'타진요' 측은 "타블로 측에 고소된 카페 회원들이 현재 확인되고 있습니다"라며 "타블로와 우리 카페와의 장기간 동안의 복잡한 대립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변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경과 내용을 잘 알고 계신 회원님들 중에서 변호사님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법률적으로 소요되는 자금 등에 대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모금 활동을 벌일 수도 있음을 회원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타진요'의 이같은 대응에 "진실이 다 밝혀졌는데, 아직도 자신들이 믿는 게 진실이라고 생각하냐", "경찰 발표도 못 믿나 보다", "이제 그만 하고 잘못을 인정해라"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변호사를 찾는다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공지글(위)-스탠퍼드 대학 졸업이 사실로 밝혀진 타블로. 사진 = '타진요'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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