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한일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은 8일 오후 훈련에 앞서 오는 12일 열리는 한일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앞두고 국내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어떻게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적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일전이라는 특성상 이겨야 하는 경기다. 지난 두 경기에서의 보완점을 찾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전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박지성은 "포지션 이동을 떠나 대표팀으로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가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이 분위기 반전의 큰 힘"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전 대표팀에서도 그 자리를 소화했다"며 "조광래 감독님 부임 후 3번째 평가전인 만큼 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보다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한일전에서의 미드필드 싸움에 대해 "얼마나 압박을 잘할 수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일본 원정경기처럼 상대 선수들을 압박한다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