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위원회는 8일(한국시각) 중국의 류샤오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자인 류샤오보는 중국 당국에 민주 개혁을 요구하고 관련 글을 계속 발표하면서 투옥, 노동교화 등 수차례의 옥고와 석방을 되풀이하는 생활을 했다.
현재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 10일 일당독재 폐지와 인권보장 등을 촉구하는 '08 헌장' 청원을 주도한 후 11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앞서 노르웨이 방송사와 NRK와 TV2를 비롯한 외신들은 류샤오보를 유력한 후보로 점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류샤오보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류샤오보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중국과 노르웨이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노벨평화위원회를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