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수호신' 임창용(34)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야쿠르트 감독도 발벗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 신문 '스포츠 닛폰'은 9일 인터넷판을 통해 "오가와 감독이 거취가 미정인 2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오가와가 언급한 두 선수는 팀의 용병 타자인 덴트나와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임창용이다. 오가와 감독은 이 매체를 통해 임창용에 대해서 "무라나카 료헤이와 사토 요시노리가 성장했던 것도 임창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임창용이 있으면 선발진은 5명이서 갈 수 있지만 없을 때는 6명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무라나카와 요시노리는 올시즌 각각 11승, 12승을 올리며 선발 투수로서 자리를 잡은 유망주 투수다. 이 두 투수가 이런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창용이 마무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라는 의미다.
특히 '스포츠 닛폰' 오가와 감독이 "팀의 구상을 꾸리고 있는 만큼 절실하게 이야기했다"고 전해 팀이 임창용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뜻을 강조했다.
올 시즌 임창용은 53경기에서 55⅔이닝동안 1승 2패 6홀드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2위에 올랐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임창용이 요미우리에게 러브콜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어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쿠르트 감독 대행이 잔류를 절실히 원한 임창용]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