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유)이 선수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문제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오는 12일 열리는 한일전을 대비하기 위해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 재소집됐다. 박지성은 일본에 대해 "월드컵 이후 상승세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강의 전력으로 싸우는 것이 기분 좋다"며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을 이긴 것이 놀랍지만 그것에 주눅들거나 부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에서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박지성은 선수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별히 힘든 것은 없다. 훈련시간 이외에 충분히 시간이 있다"며 "축구 선수를 50살까지 하는 것도 아니다. 축구 선수의 끝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렸을때는 공부가 하기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깐 그정도 까지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학원 영어시험서 합격점을 넘어 72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그는 "많이 나왔다"고 웃으며 "문제를 쉽게 내주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성은 한일전에 대한 기억도 전했다. 박지성은 "박항서 감독님이 대표팀 코치로 있던 지난 2000년 한일전서 교체 투입됐다. 당시 한 명이 퇴장당한 후 1-1로 비겼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의 첫 한일전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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