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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대만의 신인 배우 이이지(18)가 배우 문근영을 롤모델로 꼽았다.
1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사랑이 찾아올 때’(When Love Comes) 기자회견에서 이이지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인상깊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이지는 “그 드라마에서 언니 역할인 문근영씨의 연기가 인상 깊었고, 배우를 하면서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문근영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았다.
대만 영화 ‘사랑이 찾아올 때’는 장초치 감독의 신작으로, 복잡다난한 가족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어보고 있다.
내용은 어머니가 둘인 레이천(이이지 분)이 자폐증에 걸린 삼촌이 생기고, 자신에게 덜컥 아이까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특히 이 작품에 출연하는 연기자 상당수가 장초치 감독의 프러덕션에서 일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점 또한 특이하다. 특히 주연 카오 맹치우는 프러덕션의 녹음기사로 일하면서 배우로 활동 중이과, 주연 이이지는 현재 체육학과에 다니는 학생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했다.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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