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삼성 선발 팀 레딩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지만 1% 부족한 투구로 아쉬움을 샀다.
레딩은 1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서 4이닝 7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73개(스트라이크 46개)였다.
선동열 감독은 경기 전 "이날 차우찬, 배영수 등 투수들을 총동원하겠다. 1회부터 레딩이 부진하면 내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레딩은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빠른 직구를 앞세워 삼진으로 솎아낸 레딩은 2회초 2사 임재철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폭투까지 범했지만 손시헌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레딩은 3회초 양의지와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2루수 병살로 막고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4회초 이종욱과 김동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첫 실점을 한 레딩은 무사 만루서는 손시헌에게 2루 병살타로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레딩은 5회초 승리요건을 갖추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원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삼성 선발 팀 레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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