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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내가 졌다. 앞으로 한국일 간섭 않겠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최근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왓비컴즈'는 11일 오후 '타진요'에 공지 글을 올리고 미국 시카고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던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글에서 해당 언론이 보도한 내용 대부분을 시인했지만 "저를 고소 취하해달라고 한 말이 아니고 우리 회원들을 고소 취하하라고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의 경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했으니 제가 패장이라고 말했다"라며 "제가 미국의 시민권자로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결정을 부정하지 못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절대로 간섭하지 않고 그냥 미국인으로 살겠다"며 "이제 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관심이 없다"며 이번 사태에서 물러나고 싶은 뜻을 밝혔다.
'왓비컴즈'는 '타진요' 회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글을 마쳤지만 '왓비컴즈'의 바람과는 달리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힌터라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왓비컴즈'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왓비컴즈'가 '타진요'에 올린 공지글(위)-타블로. 사진 = '타진요'-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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