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아버지께 명품시계 선물하며 "유품으로 물려주세요”…황당 말실수

[마이데일리 = 김지섭 인턴기자] 배우 정찬이 황당한 말실수로 곤혹을 치룬 경험을 공개했다.

정찬은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말을 잘 못 참는 성격 탓에 분위기를 깨거나 민망한 상황을 많이 연출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찬은 “형제가 둘 밖에 없어 아버지 칠순 잔치를 맞아 명품시계를 사드리기 위해 적금을 부었다”면서, “명품시계를 선물로 드리니 아버지의 눈이 정말 커지셨다. 소매를 걷으시며 선물 받은 시계를 강조하며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찬은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여기서 나도 모르게 ‘아버지, 시계 잘 차시고 꼭 유품으로 물려주십시오”라고 황당한 발언을 해 무안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당혹스러운 와중에도 정찬의 등을 두들겨주면서 “시계 받으려면 오래 걸릴 것이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정찬.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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