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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당초 알려진 시간보다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용 캡슐 '피닉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30분께(한국시간) 투입된 캡슐이 10시 10분께 다시 지상으로 나온 이유는 '캡슐이 찌그러졌기 때문'.
당초 칠레 당국은 사전 모의 시험 결과 캡슐과 구조용 구멍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캡슐이 찌그러진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구조 작업이 쉽지만은 않음이 밝혀졌다. 예비 캡슐이 3개 더 있으나, 피닉스와 같은 종류이고 또다시 시험시간이 필요해 우려되고 있다.
'불사조'란 의미의 피닉스 캡슐은 재질이 두께 4mm의 강철로, 중량은 250kg다. '피닉스'는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캡슐 안에는 산소공급기, 통신장비, 조명장치, 안전 벨트가 내장 돼 있다. 칠레 당국은 이 캡슐을 통한 구조 작업을 위해 미국 나사에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 = 뉴욕타임스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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