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클라이맥스시리즈(CS)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픽리그 CS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인 이번 CS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제2스테이지 3경기 타율은 .400(10타수 4안타)이다.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DJ 홀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7구째 141km 직구를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다.
7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4구째 133km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의 4구째 152km 강속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1회말 2사 2,3루에서 선발 빌 머피의 폭투로 선취점을 빼앗긴 뒤 선발 홀튼에 이어 모리후쿠-셋츠 타다시-마하라로 이어진 상대 계투진에 산발 4안타로 꽁꽁 묶이며 0-1로 패해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태균. 사진 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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