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전병두가 원래 선발이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가져가며 징크스를 깨버린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2차전 선발이 원래 전병두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16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는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로 내정된 이승호(37번)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좌완투수 중에 전병두가 제대로 볼을 던진다. 원래 2차전 선발이 전병두였지만 1차전서 구원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호(37번) 선발은 어제 경기 도중 결정했다. 선발진 중에 카도쿠라와 '큰' 이승호가 가능했다. 카도쿠라는 컨디션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승호(20번)는 마무리가 아닌 선발로 나섰을때는 성적이 안 좋았다. 송은범도 생각을 했지만 1차전서 마무리로 썼다"고 덧붙였다.
1차전 선발로 나선 김광현에 대해선 "초반에 삼진을 너무 많이 잡았다. 그렇게 투구를 하다보면 중반에는 지치기 마련이다"며 "초반에 투구 수가 적어서 7회까지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볼이 뜨고 폼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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