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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술집 종업원 폭행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던 방송인 이혁재가 방송을 통해 공개사과했다.
이혁재는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일찍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물의를 일으킨 당시 공식적으로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며 “인터넷으로 기사들이 뜨면서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이혁재는 “큰아들만 바라보시던 부모님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려 죄책감이 든다. 아내에게도 미안하다”며 “사건이 난 후 취재진이 집 앞에 있어 집에 못 들어갔다. 집 주변의 여관에서 지냈는데 3일쯤 지나서 '취재진이 돌아갔다'는 아내의 전화로 집에 들어갔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내 앞에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오히려 날 위로했다. 하지만 내가 안보는 곳에는 눈물을 흘렸다. 어느날 내가 자는 줄 알고 화장대 앞에서 울더라. 그 모습을 봤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혁재는 “제 잘못으로 생긴 일이지만 자신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너무 철부지였다”고 고백했다.
방송 복귀에 관해서는 “방송 복귀는 아직 (이르다)”며 “자숙하는 중이고 저를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들이 갖고 계신 배신감과 실망감이 치유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이혁재,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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