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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권위있는 중국의 영화제에서 한국의 영화감독과 여배우가 함께 영예를 안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5일 오후 중국 장쑤성 성광국제영화성에서 열린 제19회 중국금계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장나라가 '관객이 제일 좋아하는 외국여배우상'을 받았고 '관객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감독상'도 한국 김태균 감독이 수상했다고 중국언론서 보도했다.
김태균 감독은 이번에 대표작 '맨발의 꿈'이 중국 영화제에서도 재차 수작으로 인정받은 셈. 장나라는 최근작 '하늘과 바다'로 그려낸 인간애가 중국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중국 팬들 역시 무척 고무되는 분위기.
중국에 오랜 팬이 많은 장나라 팬사이트에는 '나라, 정말 대단하다!' '나라 언니가 큰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고 축하하는 중국네티즌들의 글이 이른 새벽까지 쇄도했다.
한편 장나라와 공동으로 에티오피아 출신 미녀배우 리야 키비디, 김태균 감독과는 이탈리아 쥬세페 카포톤디가 공동 영예를 안았다.
'관객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남자배우상'에는 폴란드 배우 피오트르 아담즈키와 미얀마 배우 엔듀라가, 일본영화 '고고한 메스', 러시아영화 '침울한 왈츠'는 중국 관객이 평한 외국작품상을 받았다.
[장나라.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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