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선발 출격한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가 본인의 임무를 충분히 완수했다.
배영수는 18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안타 2실점(2자책)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7개(스트라이크는 41개)였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초구 변화구에 안타를 내준 배영수는 박정권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이호준에게 1루수 땅볼로 첫 실점한 배영수는 최정은 사구, 김강민에게는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현을 밀어내기 4구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안정을 찾기 시작한 배영수는 2,3회를 무안타로 처리했다. 4회초에서는 선두타자 김강민을 사구로 내보냈지만 김재현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박경완은 145km 직구를 앞세워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배영수는 5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을 중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정근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주자를 2루로 진루시킨 배영수는 박재상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박정권 타석때 정현욱으로 교체됐다. 배영수에 이어 등판한 정현욱이 박정권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삼성 배영수. 사진 = 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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