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지훈 기자] 이제 벼랑 끝 대결이다. 벼랑으로 밀어내느냐, 버티느냐 싸움만 남았다. 선봉장은 게리 글로버와 장원삼이다.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글로버와 장원삼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SK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6승 8패 평균자책점 5.66에 그쳤던 글로버는 후반기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지만 시즌 막판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김성근 감독의 '히든 카드'로 이번 한국시리즈 엔트리 막차를 탔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였던 지난해 한국시리즈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6으로 빼어났다.
플레이오프 5차전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국시리즈 진출의 영웅이 됐던 장원삼은 올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입단 첫 해에 삼성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등판 때는 부진했으나 5차전 중간계투로 등판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SK전 상대전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5.02로 좋지 못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승 평균자책 2.25로 빼어났다.
[SK 글로버(왼쪽)와 삼성 장원삼.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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