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8일 밤 첫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10.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동이'가 평균시청률 23.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지만, 동이의 첫방송 시청률이 11.6%였음을 감안할 때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즈클럽의 팀장 황태희(김남주 분)가 신입사원 봉준수(정준호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결혼때문에 상무 한송이(하유미 분) 눈 밖에 나 부하 직원 대리 백여진(채정안 분)에게 팀장 자리를 빼앗기는 황태희의 모습도 그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지은 작가의 센스넘치는 대사와 그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낸 김남주, 정준호의 열연에 호평을 보냈다. '선덕여왕'과 '청춘의 덫'에 등장했던 대사를 패러디한 센스 역시 높은 점수를 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자이언트'와 KBS2 '성균관스캔들'은 각각 28.9%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전의 여왕'의 여주인공 김남주. 사진 = MBC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