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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1) 첼시 감독이 '위기의 남자'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9일(현지시각)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전하며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루니가 과연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루니가 정말로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지, 맨유가 진정 루니를 팔고 싶어하는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만약 루니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첼시 뿐 아니라 수 많은 팀들이 루니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44) 첼시 구단주는 최근 구단에 지출을 줄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측근은 "만약 자금 확보에 문제가 없다면 아브라모비치는 분명 루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루니는 최근 불거진 매춘부와의 섹스 스캔들 이후 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악화되는 등 맨유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상황이며 올시즌 리그서 1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루니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레알 마드리드 등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는 중이다.
[웨인 루니에 관심을 드러낸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 사진 = 영국 '더선'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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