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최근 6번째 '조기 사망', '무릎팍'서 "오래 살고 싶다" 호소도 무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단명배우' 김갑수가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도 일찍 죽는 역할을 맡았다.
김갑수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모윤희(황신혜 분)'의 남편 '성은필'을 연기한다. '성은필'은 첫 회에서 아내 '모윤희'와 다투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지게 된다.
김갑수는 이미 극 중에서 5번의 죽음을 맞았다.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과 '추노'에선 각각 독살과 지병으로 숨졌다. SBS '제중원'과 KBS '아이리스'서는 총에 맞아 죽었고 '제중원'에 죽자마자 KBS '신데렐라 언니'에선 쇼크로 사망했다.
이같이 죽는 역할을 자주 연기하는 김갑수는 지난 7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죽지 않고 오래 살고싶다'는 고민으로 강호동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죽는 방법이 이전과 다르다면 죽는 역할에 또 출연하겠다고 밝힌 김갑수는 이번 드라마서는 아내와 다투다 1회만에 죽음을 맞게 됐다.
한편 김갑수는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방송되는 '몽땅 내 사랑'에서 욕심 많은 학원 원장 역을 맡아 박미선과 부부 연기를 펼친다.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죽지 않는 역할을 맡고 싶다던 김갑수. 사진 = MBC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