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첨 통해 피스퀸컵 극적 결승 진출…3팀 모두 무득점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이 피스퀸컵서 추첨을 통해 극적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와 뉴질랜드는 2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0 피스퀸컵 A조 3차전을 치른 가운데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뉴질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잇달아 0-0 무승부를 거둬 A조 3차전서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득점없이 비겨야만 추첨을 통해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결국 양팀은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둬 A조의 한국 잉글랜드 뉴질랜드는 모두 2무를 기록해 승점과 골득실이 같아졌다. 특히 피스퀸컵 A조 3경기 모두 0-0 무승부로 끝나 3팀 모두 다득점까지 같아졌다. 이번 대회에선 조 1위를 차지한 팀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결국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뉴질랜드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끝난 후 결승에 진출할 팀을 추첨을 통해 결정했고 한국의 결승 진출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호주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피스퀸컵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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