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에 학력 논란을 주장해 오던 카페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가 자진 폐쇄하자 또 다른 타블로 안티카페인 ‘타진요2’(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이를 타블로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상진세는 21일 부로 카페 화면에 폐쇄공고와 공식사과문을 게재하며 “좋든 싫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폐쇄의사를 밝혔다.
이 글에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 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는 타블로에 대한 사과의 내용 또한 담겨 있다.
또, “운영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상진세’가 폐쇄되자 ‘타진요’의 반응 또한 뜨겁다. 현재 ‘타진요’ 게시판에는 ‘상진세’의 폐쇄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멤버는 ‘상진세’의 폐쇄에 대해 ‘자진’이 아닌 ‘외압’이라는 의견 또한 내놓고 있는 상태다.
한 ‘타진요’ 회원은 “’상진세’의 폐쇄는 타블로의 음모다”라며 다음 차례는 ‘타진요’라는 근거 없는 의혹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수개월간 지속되던 타블로의 학력 논란은 지난 8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가 그의 학력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타블로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결국 타블로의 의혹을 주장하던 대표적 인물 재미교포인 ‘왓비컴즈’ 김 모씨의 잠적 및 포털이 ‘타진요’를 김 씨의 명의도용을 이유로 카페 폐쇄까지 하면서 다수 회원들은 ‘타진요2’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사진 = 타블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