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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된 원빈이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박희순(‘맨발의 꿈’), 류승범-김주혁(‘방자전’), 이정재, (‘하녀’), 이병헌-최민식(‘악마를 보았다’), 강동원-송강호(‘의형제’), 원빈(‘아저씨’),정재영- 박해일(‘이끼’) 등 총 1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스크린에서의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남우주연상을 차지하기 위한 배우들간의 접전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빈의 경우 유력한 남우주연상 수상자 중 한명으로 점쳐지고 있다. 처음으로 원톱으로 나선‘아저씨’가 외화 '아바타' 열풍을 넘어서고 상반기 한국영화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강동원, 송강호의 ‘의형제’(540만)마저 누르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 그간 스크린을 통해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지만 2004년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례 별다른 수상이력을 세우지 못했었다.
그러나 '아저씨'로 620만 관객 동원이라는 흥행기록에, '원빈의 재발견'이라는 세간의 평도 얻으며 이른바 '원빈 신드롬' 을 일으키는데 성공,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따라서 이번 대종상 영화제로 원빈이 생애 첫 남우주연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그간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을 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영화 '아저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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