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故 박용하의 아버지 박승인 씨(62)가 아들이 목숨을 끊은지 4개월만에 세상을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왔던 박 씨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운명했다. 주변에서는 박씨는 아들 박용하의 죽음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특히 생전 박용하가 아버지를 향해 극진한 효심을 보여왔던지라 박 씨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박용하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5시간 전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며 힘들어했다.
박용하의 측근들 역시 "박용하가 위암인 아버지에게 '자기가 해줄게 없다'며 많이 괴로워했다"며 "밤마다 다리도 주물러 드리고 박용하는 착한 아들이였다"며 그만큼 아버지를 아꼈던 박용하의 갑작스런 죽음에 다들 할 말을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들의 한 없는 사랑을 받았던 박 씨는 당시 박용하의 입관식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한 없이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로 하여금 슬픔에 눈물 짓게 했다.
결국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그 슬픔을 견디기 힘들었던 아버지 박 씨는 4개월만에 아들의 곁으로 떠나갔다.
한편 박 씨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로 정해졌고 발인은 24일 예정이다.
[사진= 22일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의 아버지 박승인 씨]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