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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여교사의 몸매가 지나치게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레이나 타코넬리(28)라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명 가톨릭 고등학교 여교사.
타코넬리는 전직 모델이자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결선까지 올랐던 '명품 몸매'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는 모델과 영화배우의 꿈을 접고 대학에 진학해 교사 자격증을 취득후, 밀라노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산 카를로 고등학교에 취업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눈에 여교사는 지나치게 섹시하게 비춰졌다. 자녀의 정서교육에 해가 된다며 그의 해고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여교사의 도발적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더욱 논란이 됐다.
동영상을 본 엄마들은 "이게 무슨 선생이냐. 차라리 포르노 배우나 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 대변인은 "타코넬리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교사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분"이라며 해고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교장도 "우리는 여교사의 과거 전력을 소상히 알고 있다. 미인대회에 나갔다고 불이익을 당할 이유는 없다"고 타코넬리를 옹호했다.
타코넬리도 "학교를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섹시한 몸매를 타고난게 뭐가 잘못인가?"라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호소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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