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여자끼리 전라 목욕신, 화제될까 두려워”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신은경이 신작 영화‘두여자’에서 상대배우인 심이영과 전라 목욕장면을 놓고 “화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여자’ 제작보고회에서 신은경은 “사실 우리 영화게 해외 영화제 에서 먼저 소개됐으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공개된 ‘두여자’ 티저영상에서는 신은경과 심이영이 전라인 상태로 목욕탕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어, 혹여 레즈비언으로 까지 이해할 수도 있던 것.

신은경은 “우리나라 문화여건상 그런 장면이 나가면 영화의 본질은 없고, 그 장면만 부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신은경은 “선입견 없이 봐 줬으면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두여자’는 남편 ‘지석’ (정준호 분)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영’(신은경 분)이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 분)를 매일 만나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다뤘다.

남편의 외도를 계기로 두 여자가 직접 만나 나누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두여자’는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은경, 정준호, 심이영이 주연으로 나섰다.

사랑에 대한 담론을 다룬 영화 ‘두여자’는 오는 11월 18일 전국 극장에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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