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상당히 힘든 경기였지만 팀 동료들이 함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올시즌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레더 나이츠'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는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트렌스 레더가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레더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SK는 이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있던 창원 LG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레더는 이날의 경기를 상당히 힘든 경기라고 표현하며 "팀 동료들이 함께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SK 팀원들에게 고마운 점을 전했다.
KBL 4년차로 노련함을 자랑하는 레더는 "지금까지 3개의 팀을 뛰어봤는데 다 좋은 가드가 있는 팀에서 뛰었었다. SK는 주희정 같은 선수가 있다"라며 팀의 가드인 주희정의 활약을 높이 샀다. 이날 주희정은 8득점 6리바운드로 레더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레더는 "작년 시즌 힘들었던 과정을 겪었는데 올 시즌에는 SK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무장을 하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SK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록 힘쓰겠다"로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레더는 자신을 '악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부정하며 "어떻게 하다보니까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인것 같다"라며 "사석에서 만나면 내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테렌스 레더.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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