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한석규가 그의 신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김혜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이층의 악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석규는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김혜수가 먼저 캐스팅 돼 있어서 ‘옳타구나’ 하고 출연했다”고 전했다.
한석규는 “사실 나는 2005년쯤부터 개인적으로 김혜수 팬이다”며 “그의 영화를 다 보고 인연이 닿는 좋은 무대에서 공연해 보고 싶었다”고 김혜수의 팬임을 고백했다.
이어 한석규는 “그 동안 기회를 못 갖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이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입만 열면 독설을 내뿜는 ‘연주’(김혜수 분)와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딸 ‘성아’(지우 분) 모녀가 살고 있는 집에 자신을 작가라고 밝힌 ‘창인’(한석규 분)이 이층집에 세 들어오면 시작된다.
‘창인’은 틈만 나면 주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을 기웃 거리고 물건을 뒤지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모녀의 의심을 받는다.
영화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한석규와 김혜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층의 악당’은 ‘달콤,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장르물로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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