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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선수촌 김용우 기자] 2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180도 달라진 일본의 플레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7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 세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0-3(25-27 22-25 22-25)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일본과의 평가전을 3연패로 마무리 했다.
대표팀은 1세트부터 상대 세터 우사미 다이스케(파나소닉)의 빠른 토스에 고전했다. 22-24서 대표팀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서브에이스와 이시지마 유스케(사카이)의 범실을 틈타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25-26서 우사미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 세터 한선수의 토스워크가 살아나며 일본과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17-18서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상대 공격수들에게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21-24서 한선수의 2단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22-25로 세트를 빼앗겼다.
대표팀은 3세트서 20-16서 문성민과 박철우의 공격이 연거푸 상대 블로커들에게 막혀 20-21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서 문성민의 밀어넣기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쿠자와 데쓰야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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