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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1년만에 안방극장에 나란히 컴백한 배우 김남주(39)와 신은경(37)은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김남주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신은경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베테랑다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김혜수(40)도 출격한다. 초중년의 헤비급 연기파 미녀들이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이성준)을 통해 1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수는 "오래 연기를 했지만 드라마 대본으로는 만나기 힘든 대본인 것 같다. 배우로서 굳이 거부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이 대본을 읽고난 뒤 배우로서 배우의 욕망을 자극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대본만으로도 '즐거운 나의집'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 대본의 매력에 대해서 "드라마지만 허구라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짜였다. 스토리가 강하고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매혹'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런 드라마이다"며 자신의 작품에 강한 애정을 표했다.
SBS 드라마 '스타일', 영화 '타짜' 등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기에 이번 작품에서의 김혜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엣지있게', '나 이대나온 여자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켜 '즐거운 나의집'에서는 어떤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할 지 기대를 모은다.
'스타일' 이후 김혜수가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즐거운 나의집'은 정신과 의사 김진서(김혜수 분)와 강력계 형사 강신우(이상윤 분)이 모윤희(황신혜 분)의 남편 성은필(김갑수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을 미스테리 멜로로 그린다.
네 사람 외에도 김갑수, 윤여정, 이의정, 정원중, 정혜선 등이 출연하며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드라마의 주인공 김남주-신은경-김혜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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