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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차두리가 동반 풀타임 활약한 셀틱이 컵대회서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세인트존슨과 치른 2010-11시즌 컵대회 4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셀틱의 기성용과 차두리는 이날 경기서 각각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출전해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며 맥긴의 추가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셀틱은 경기시작 13분 만에 3골을 몰아 넣어 일지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셀틱은 전반 7분 스토크가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전반 11분 맥긴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맥긴이 왼발로 재차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이후 셀틱은 1분 만에 스토크가 또 한번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존슨은 전반 30분 샘 파킨이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세인트존슨은 후반 8분 다비슨이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셀틱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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