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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18)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0-11시즌 DFP포칼 2라운드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팀 공격을 이끌며 득점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32분에는 게레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서 때린 슈팅이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 득점 기회를 놓쳤다. 8분 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29일 함부르크 홈페이지를 통해 "기쁘지 않았다. 우리가 패했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내용에 대해선 "경기 흐름에 익숙해지는데 10분이 걸렸다"면서도 "이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두차례 기회도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게레로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에 막힌 것에 대해선 "아쉽게도 더 정확하게 볼을 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프리시즌서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오는 30일 열리는 쾰른전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 사진 = 함부르크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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